안녕하세요! 대학생 디자이너 이얀 입니다. 오늘은 기초 디자인 이론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한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실 내용이지만 저같은 비전공자 디자이너는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인을 하신다고 하면 최소한 이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를 모아서 나름 정리해 봤습니다. 한 번 보시죠!
비트맵과 벡터 구분하기
컴퓨터로 작업한 이미지는 크게 두 가지의 형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포토샵에서 작업하는 비트맵(Bitmap)방식과, 또 다른 하나는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작업하는 벡터(vector) 방식이 있습니다.
원을 크게 확대했을 때를 예시로 볼까요?
오른쪽은 포토샵에서 작업한 모습입니다. 왼쪽 원은 픽셀이 깨져 보이며 계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왼쪽은 일러스트레이터에서의 원 입니다. 아무리 확대해도 깨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벡터로 된 원은 점과 점을 연결해서 수학적인 함수 관계로 이미지를 표현하였기 때문에 깨지지 않는 것 입니다. 이에 따라 파일의 용량또한 커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RGB와 CMYK 구분하기
색상 체계는 크게 빛의 혼합인 RGB(Red, Green, Blue)와 물감의 혼합인 CMYK(Cyan, Magenta, Yellow, Black(=Key))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언제 어느 모드를 써야 할까요? 가장 쉽게 설명드리자면 결과물이 모니터나 핸드폰 화면 등 웹사이트나 앱에서 보여지게 된다면 ""RGB 모드"를 사용하시고, 포스터나 전단지, 리플렛, 현수막을 만들고 종이 등에 인쇄되는 결과물이라면 "CMYK 모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DPI와 PPI 해상도
DPI와 PPI 해상도에 대해 이야기 하기전에 해상도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해상도란 화면에 표시되거나 인쇄할 때 이미지의 정밀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가로세로 1인치인 영역에 몇 개의 픽셀 또는 점으로 채울 것인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PPI는 Pixels Per Inch의 약자로 모니터에서 1인치(Inch)당 몇 개의 픽셀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해상도이고, DPI는 Dots Per Inch의 약자로 인쇄물에서 1인치(Inch)당 몇 개의 점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해상도입니다.
그래서 해상도가 높다면 1인치의 영역에 있는 픽셀 또는 점의 갯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정밀하게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해상도를 높이면 파일의 용량이 커지고,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 렉이 걸리고 작업에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한 해상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웹용 디자인은 최소 72 PPI를 사용하고, 인쇄물이라면 최소 300 DPI의 해상도로 설정해야 좋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파일 포맷
디자인을 하게 된다면 정말 다양한 확장자 포맷을 보게 될 겁니다.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ai :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원본이 되는 일러스트레이터 전용 파일 포맷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모든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일러스트레이터로 만든 결과물을 수정하려면 ai파일로 가지고 있으셔야합니다!
.psd : 어도비 포토샵의 원본이 되는 포토샵 전용 파일 포맷입니다. ai파일과 마찬가지로 포토샵으로 만든 결과물을 수정하려면 psd파일로 가지고 있으셔야합니다!
.jpg : jpeg와 같은 포맷이며, 넓은 범위의 색을 지원하고 압축률이 매우 높기에 웹에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손실 압축 포맷으로 압축룰을 지정하여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단, 압축률을 높이면 파일의 용량은 줄어들게 되지만 그만큼 이미지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gif :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gif포맷입니다. 이 포맷은 이미지 및 문자열과 같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의 투명한 영역을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대 256개의 색상만 지원한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png : jpg 와gif의 단점을 보완한 무손실 압축 그래픽 파일 포맷으로, 오늘날 웹에서 많이 사용하며 투명 영역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문자처럼 정교하게 표현해야 할 이미지는 png 포맷을 사용하는게 효과적입니다.
.pdf : 어도비에서 개발한 전자 문서 형식으로 문서, 글꼴, 이미지, 비디오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나 동일한 결과물을 표현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포맷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을 사용하든 pdf 포맷으로 저장하면 저장 환경과 동일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만 알고있어도 어디가서 디자인에 대해 알고 좀 한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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